영화 '아멜리에' 중


IE6는 사라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고, 심지어 MS조차 이를 인정했습니다(IE9 팀은 업그레이드를 권장했습니다). 문제는 이게 기술적인 수준의 논의에서만 그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객들에게 사용 환경을 바꾸지 말고 계속 IE6를 메인 브라우저로 쓰도록 강요합니다. 사용 환경이 바뀌면 수천대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줘야하고, 새 시스템의 컴퓨터를 좋아하지 않는 고객을 다시 교육 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이러한 조직이 IE6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저는 IE6 사용자들에게 짜증을 유발할만한 방법을 연구했고, MotionBlur() 필터라는 해답을 얻었습니다. 몇 초마다 한번씩 이 필터를 적용하면 IE6 사용자들은 매우 괴이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소스 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도 있습니다.
[code:js]
if(document.all && !window.XMLHttpRequest){
var x = 1,when=0,str,dir,fil;
function amelie(){
  if(x % 2 === 0){
    str = 0; dir = 0;
    when = Math.floor( Math.random() * 10000 ) + 2000;
    setTimeout( 'amelie()', when );
  } else {
    str = Math.floor( Math.random() * 2 ) + 2;
    dir = Math.floor( Math.random() * 360 );
    setTimeout( 'amelie()', 500 );
  }
  var fil = "progid:DXImageTransform.Microsoft.MotionBlur(strength="+ 
            str + ",direction=" + dir + ",enabled='true')";
  document.body.style.filter = fil;
  x++;
}
setTimeout('amelie()',1000);
}
이 코드를 사이트에 적용하면 IE6 사용자들이 불평할 것입니다. 그 때가 바로 우리의 계획을 실행할 때입니다.
  1. amelie()를 웹 사이트에 적용합니다.
  2. 사용자들이 불평하면 우리 코드는 괜찮으며 아무 문제없다고 합니다. (필요하다면 빌드 테스트 로그라도 보여주세요)
  3. 전문가를 포섭해 "소프트웨어 피로"의 개념에 대해 말하게 합니다. '소프트웨어 피로'란 소프트웨어도 기계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능이 약화되며 가끔 에러를 일으킬 때도 있다는 순도 100%의 거짓말입니다. 소프트웨어의 일부가 톱니바퀴처럼 조금씩 소모된다는 것이죠. 이 방식은 의외로 잘 먹힙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컴퓨터를 끈 후에는 리부팅하기전에 '모든 칩이 메모리에서 해제되려면' 1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4. IE6의 소프트웨어 피로때문에 그래픽 카드와 호환성의 문제가 있다는 루머를 퍼트립니다. 호환성 문제때문에 자잘한 화면 표시 문제가 나타난다고 하는 겁니다. 
  5. 이제 IE6 자체에 안정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안정성 문제 때문에 기업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로 환경을 바꿔야 할 때보다 더 빨리 움직일 것입니다.
너무 진지하게 보지는 마세요 :)

from amelie() - a devious plan to get rid of IE6
Posted by 행복한고니 트랙백 3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