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osterone Levels Predict City Traders' Profitability
증권업자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로 수익률을 예견한다

ScienceDaily (Apr. 14, 2008) 

University of Cambridge 에서 스테로이드 steroid (특히 테스토스테론 testosterone 과 코르티솔 cortisol) 계열 호르몬 수치로 증권업자의 수익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은 성적인 행동 뿐만 아니라 경쟁 상황을 조절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입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승자들이 다음 게임에서 이길 확률을 더 높여주는 많은 자신감 얻게 되는 '우승자 효과 winner effect' (참고: 마태효과 Matthew effect) 도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입니다. 연구진은 영업일 8일 간 증권업자의 17인의 타액 샘플을 오전 11시, 오후 4시 채취하고 각 시간별로 참가자들의 손익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존의 실적과 비교하여 수익이 좋은 날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다른 날보다 현저히 높았음을 확인했습니다.

단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만성적으로 증가하는 경우에는 도리어 과도하게 즉흥적이고 충동지향적인 성향을 유발하여 수익률을 떨어 뜨리고, (단백질동화스테로이드제 anabolic steroids 복용자 등) 심한 경우는 다행증 euphoria조증 mania 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Cambridge Centre for Brain Repair 의 Joe Herbert 교수는 증권업자들처럼 부담이 큰 결정들을 신속하게 결정 지어야 하는 이들의 스트레스는 엄청나며, 본 연구를 통해 이 결정들이 감정과 호르몬 때문에 편향될 수 있다는 것을 자세히 보여주고자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시장의 변동과 손실 증가에 따라 스트레스 반응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도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코르티솔은 강력한 인지적, 감정적 영향력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특히 불운했던 사건에 대한 기억들과 감정 변화에 이 영향력이 더욱 강화됩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코르티솔 분비도 많아져 테스토스테론과는 정반대로 안정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결과는 주식시장이 붕괴되는 등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왜 사람들이 때로 위기를 더 악화시키는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는지도 설명해줍니다. 테스토스테론과 코르티솔, 이 두 스테로이드의 순환 피드백이 의사 결정 과정을 어지럽히기 때문입니다.
본 연구를 주집필자이자, 전직 증권업자였던 John Coates 박사는 말합니다.

"In the present credit crisis traders may feel the noxious effects of chronic cortisol exposure and end up in a psychological state known as 'learned helplessness'. If this happens central banks may lower interest rates only to find that traders still refuse to buy risky assets. At times like these economics has to consider the physiology of investors, not just their rationality."

"현 신용 위기 속에서 증권업자들은 만성적 코르티솔 노출로 오는 불쾌한 감정으로 심한 경우 '학습된 무기력 learned helplessness'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자산 구매를 거부하는 증권업자들 때문에 중앙 은행의 이윤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이런 경우라면 경제는 투자자의 이성 영역만이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만 합니다."

본 기사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2008년 4월 14일자 호에 '런던 객장 내 스테로이드와 재정 위험의 관계 Endogenous steroids and financial risk taking on a London trading floor' 라는 표제로 실렸습니다.


University of Cambridge (2008, April 14). Testosterone Levels Predict City Traders' Profitability. ScienceDaily. Retrieved April 15, 2008, from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8/04/08041417485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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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sting Self-esteem Can Backfire In Decision-making
지나친 자신감이 판단력을 흐린다?


ScienceDaily (Apr. 1, 2008)


더 나은 결정을 장려할 목적으로 주는 긍정적 피드백이 때로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Northwestern University의 Kellogg School of Management와 심리학과, London Business School이 자존심과 체면을 지키려는 욕구 간의 상관 관계를 공동 연구한 결과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의사 결정 시 긍정적인 평가로 자존심이 높아진 경우, 자신의 불합리한 결정도 정당화하고 그와 같은 결정을 반복하려는 경향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한 실험에서 실험 참가자들에게 대규모 투자 은행의 부장 역할을 맡긴 후 그들의 뛰어난 분별력을 강조하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부장님들"은 전혀 분별력 없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자신이 선출한 직원이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확인한 후에도 잘못을 인정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는 커녕 해당 직원에게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하여 추가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높아진 자존심이 역화한 것이죠. 이는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입니다. Northwestern 대학 심리학과 조교수인 Daniel C. Molden은 말합니다.

The more that people's feelings of self-worth are wrapped up in a poor decision they've made, the greater their impulse will be to justify it in some way.

자신이 내린 불합리한 결정들로 자존심을 둘러쌀수록 어떻게든 이를 정당화하려는 충동도 커집니다.


이와 반대로, 결정의 결과와는 연관이 없는 능력(예를 들어 창조성이나 혁신성 등)에 대한 찬사나 좋은 성격에 대한 전반적인 칭찬을 듣는 경우는 이러한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다른 실험 참가자들에게 회사의 CFO 역할을 맡깁니다. 우선 1000만 달러의 R&D 기금을 운용해 최대 이윤을 창출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부서의 업무 능력이 낮았다는 결과를 알린 후 2000만 달러의 추가 기금을 주었습니다. 국제 감각을 갖추었다고 평가되어 비교적 높은 자존감을 가지게 된 이들은 업무 수행 능력이 낮은 부서에 재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는 성과가 좋지 않을 때 단순히 직원들을 훌륭하다고 추켜 세우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잘해왔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실패한 전략을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그 직원의 존재가 회사 내에서 전반적으로 매우 필요한 존재임을 알려주는 스타일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이러한 부작용을 크게 낮추어 줍니다.

최근 변덕스러운 주식시장은 이 연구의 함의를 더욱 넓혀줍니다. 스스로 전문 애널리스트라는 자부심을 갖거나 지난 날 투자 성공으로 찬사를 받은 경우
자신의 정확한 판단이 언젠가 빛날 거라고 믿으며 떨어지는 주식을 그대로 쥐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군요.

이 연구를 주도한 Niro Sivanathan은 실패를 정당화하기보다 변화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짓습니다. 

이 논문은 "The Promise and Peril of Self-affirmation in De-escalation of Commitment(실수를 경감시키는 자기 긍정의 장단점)"이라는 제목으로 Organizational Behavior and Human Decision Process지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Northwestern University (2008, April 1). Boosting Self-esteem Can Backfire In Decision-making. ScienceDaily. Retrieved April 1, 2008, from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08/03/08033112253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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